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박로사)은 지난 29일 애난데일 소재 장원반점에서 이사회를 갖고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행사와 제18회 미주 한인의 날을 위한 활동 보고 및 업무보고를 했다.
박로사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신임 임원소개, 이사소개 등이 있었고, 이은애 이사장이 미주이민120주년과 한인의날 행사를 위한 안건 토의를 진행했다.
이은애 이사장은 “한인사회와 미국사회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1세와 2세들에게 정체성을 확립, 계승 발전시켜 또 다른 100년을 바라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하여 잘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내년 1월 8일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페어팩스 고등학교 강당에서 오후 5-7시까지 있을 기념 축제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수상식, 문화공연 등으로 입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태용 주미대사와 함께할 수상식에서는 제임스 피셔 예비역 중령, 고순자 선생(페어팩스카운티 교사 40년 경력) 등이 수상하며, 기조연설은 마크 김 상무부차관보가 하게 된다.
다채로운 한국 전통 문화공연으로는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 명인 김묘선 선생의 무용과 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정수경 원장) 공연, 그리고 US태권도 마샬아츠 아카데미의 태권도시범(최응길 관장), 이희경 무용단, 라인댄스, 심상종 교수의 색서폰 연주, 소프라노 권기선 씨와 가야금 연주 등이 어우러진다.
좌로부터 이은애, 정수경, 박로사
또한 1월 10일(화)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워싱턴DC 소재 의사당 부속건물인 레이번스 빌딩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포럼을 갖는다. 기조 연설자로는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 국장이 하게 된다. 수미 테리 국장은 이은애 이사장의 자제이다.
박로사 회장은 “워싱턴에서 준비하지만 미전역에서 영상 축하인사를 보내오고 각 세대가 함께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미국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만들어 가려고 준비 중이다”고 하면서 “영상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워싱턴 지역의 한인역사를 만들어 역사적으로 남길 자료 또한 만들어서 곧 시사회를 할 것이다”고 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