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재단 24일 개최

청소년포럼을 앞두고 22일 본보를 방문한 해롤드 변 선임보좌관이 한인 차세대들에게 네트워크와 협업·융화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해롤드 변 버지니아 법무장관 선임보좌관은 24일 열리는 미주한인재단 청소년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미주 한인 차세대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22일 본보를 방문한 변 선임은 “소수계 이민자로서 우리의 현실을 바로 알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참석을 당부했다.

그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끼리의 경쟁이 아닌 보다 큰물에서 고래처럼 헤엄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국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배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연방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직접 경험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시스템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능력, 협업과 융화를 강조하지만 이는 바로 한인들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그는 “다른 아시아계 커뮤니티와 비교해 봐도 인도,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는 서로 돕고 이끌어주며 함께 성장하는 반면 한인사회는 갈등과 반목으로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한탄했다.

청소년포럼은 24일(토) 오후 2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며 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름 인텁쉽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240)432-1424
(703)814-0901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