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워싱턴, 13일 미주한인의 날 행사

미주한인재단 워싱턴의 이미셸 회장(원내)과 오는 13일 열릴 제 17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 축전 공연 및 전시 참가자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KAF-GW, 회장 이미셸)이 119년전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디딘 한인선조들의 도전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오는 13일(목)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5시-6시30분 실시될 행사는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의 대면행사와 온라인 생방송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면행사장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초청연사와 행사진행 스태프만 참석한다.
이미셸 회장은 “올해는 미주한인이민 선구자들이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지 119년이 된다.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2005년 연방 상하원에서 제정 공포한 날로 한인선조들의 땀과 노력의 도전정신과 미주한인 이민자의 뿌리를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봉사상에 선정된 해나 김 씨와 아웃스탠딩 리더십 수상자인 밥 허 씨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정세권 초대회장의 개회사,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인 임헌묵 목사의 개회기도, 워싱턴 평통 강창구 회장의 환영사, 이미셸 회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한미 양국 대통령의 메시지와 존 틸럴리 한국군 참전용사 기념재단(추모의 벽) 이사장,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앤디 김(뉴저지)과 미셸 박 스틸·영 김(이상 CA), 매릴린 스트릭랜드(WA), 제리 코널리(VA) 연방 하원의원 등 8명의 연방 하원의원이 라이브 줌 또는 녹화영상으로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를 축하하는 문화공연에서는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가 한미 애국가 제창과 우리 가곡 ‘목련화’를 부르며 존스 합킨스 대학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제작한 한국음식 비디오 ‘볼티모어의 비빔밥’이 상영된다. 또 동양화가이며 민화작가인 이지희 씨의 작품 전시와 정수경(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씨의 ‘태평무’, 학생공연팀의 ‘메가 드럼’도 곁들여진다. 또 한국의 한옥 매거진도 동영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인 창덕궁과 창경궁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워싱턴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다.
온라인 줌 행사 등록 및 상세내용은 재단 웹 사이트(kafgw.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mlee@kafgw.org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