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님들
9대 회장
이 명희
9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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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한민국 대구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쳤습니다. 서울 덕성여자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2년간 수학했습니다. 한국의 외딴 지역에서 2년간 미술 교사로 근무했으며, 이후 대한섬유화학(주) 서울지점장으로 9년간 재직했습니다.
1988년 미국으로 이민한 후, 비전공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회계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공인회계사(CPA) 시험 응시에 필요한 추가 학점을 이수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두 곳의 CPA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가, 메릴랜드 예술대학(MICA)에 회계사로 취업을 하였습니다. MICA에서 수석 회계사(Senior Accountant)로 근무하다가 최근 은퇴했습니다. MICA 재직 기간 동안, MICA 학생, 교수진,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MICA에서 많은 커뮤니티 참여 및 예술 공연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첫 번째 커뮤니티 참여 활동은 2015년 볼티모어 시위와 폭동 이후 한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이 행사들은 ‘비모어 소울 투 서울(Bmore Soul to Seoul) 1, 2, 3’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습니다. MICA 캠퍼스에서 예술, 음악, 한국 영화를 조명하는 한국 영화제를 3회 기획했습니다. 또한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과 볼티모어 노스 애비뉴에 위치한 파크웨이 극장(Parkway Theater)의 협력을 지원하여, 새롭게 단장한 파크웨이 극장에서 매월 한국 장편 영화를 상영하도록 했습니다. 메릴랜드 한인회(Korean Society of Maryland)의 이사로 활동하며 봉사했고, 이 중에는 연례 한국 축제에서의 활동도 포함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한국 국립국악원 소속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을 MICA 팔비홀(Falvey Hall) 강당에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MICA 섬유학과와 협력하여 2019년 2월에는 한복 워크숍을, 2019년 7월에는 한국 한복진흥센터의 전문 디자이너 및 강사진과 함께 한복 디자인 하계 학점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2017년에는 볼티모어 자매도시 위원회(Baltimore Sister Cities, Inc.) 산하에 볼티모어-창원 자매도시 위원회(BCSCC)를 공동 설립했으며, 이는 2019년 11월 볼티모어 잭 영(Jack Young) 시장과 창원 허성무 시장의 자매결연 서명식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현재 BCSCC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2018년 MICA로부터 라일리 호킨스 볼티모어 지역사회 봉사상(Riley Hawkins Community Service to Baltimore Award)을 수상했습니다.
2019년 5월에는 BCSCC 공동위원장으로서 MICA에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 기념행사(Asian Pacific American Heritage Celebration)를 기획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서태평양 연안국과 태평양 도서국 대사관들이 참여하여 공연과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2019~2020년에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KAF-GW)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2020년 6월 1일부터 KAF-GW 회장직을 수락하여 취임했으며, 현재 2021년 미주한인의 날 축전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봉사 활동은 문화 간 관계 증진, 인식 제고, 상호 이해 향상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진 열정적인 분들과의 많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헌신적인 분들의 든든한 지원 없이는 이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명희
